사회



교육부 "포항 학교 내진보강 올해안 완료…6년 앞당기기로"

교육부,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중간점검
포항 학교시설 내진보강율 43.3%
포항 학교시설 내진보강 완료 2024→2018년 추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교육당국이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는 포항지역 학교시설 내진보강을 올해 연말까지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28일 박춘란 차관과 경북교육청 관계자들은 신학기 전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 흥해초 피해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석면제거 학교인 환호여중을 방문해 안전실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달 5일부터 시작한 교육시설 국가안전대진단 중간 점검을 위해서다.


  박 차관 등은 현장을 둘러보며 재난위험시설 철거, 내진보강 진행, 석면제거, 소방시설 등 학교시설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진피해로 인해 개축이 진행되고 있는 흥해초 임시 컨테이너 교실(14개 교실) 내부의 냉·난방기 등을 둘러봤다.


  교육부는 특히 투자 확대를 통해 지진위험지역인 포항지역의 학교시설 내진보강을 애초 목표했던 2024년에서 6년 앞당겨 연내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포항지역 학교시설 내진보강율은 43.3%다.


  앞서 교육부는 이달 11일 발생한 여진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 51곳에 대해 11일부터 양일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13일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특별교부금 2억5500만원을 선지원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3월 초 추가 복구비(5억3191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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