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18 제네바 모터쇼' 막 올라…대세는 '전기차'

벤츠·아우디·폭스바겐 등 세계적 브랜드 전기차 앞다퉈 출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6일(현지시간) 개막한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도 전기차 대세가 입증됐다.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메르데세스-벤츠, 재규어, BMW 등 전 세계 브랜드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제네바 모터쇼에 '클린 모빌리티 존'을 꾸미고 코나 전기차(EV)와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선보였다. 특히 코나 전기차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코나 전기차는 64kWh 배터리 장착 시 1회 충전으로 482㎞(유럽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 기준 390㎞)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54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완전충전의 경우 64kWh 배터리의 경우 9시간40분, 39.2kWh 배터리는 6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쌍용차 역시 전기차 콘셉트카인 'e-SIV(전기-스마트 인터페이스 차량)'를 최초로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e-SIV는 '새로운 지평, 스마트한 다이내믹'을 모토로 2013년 선보인 SIV-1, 2016년 SIV-2의 디자인을 계승해 발전시킨 모델이다. EV 고유의 미래지향성과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다양한 자율주행기능과 텔레매틱스 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전기차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전동화 차량을 공개했다.


  벤츠는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과 최신 디젤 엔진을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순수 전기모드로만 약 50㎞ 주행이 가능한 E-클래스와 C-클래스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폭스바겐 역시 순수 전기차 'I.D. 비전'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I.D. 비전을 향후 I.D. 플래그십 세단으로 육성하고 늦어도 오는 2022년까지 양산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I.D. 라인업의 전기차를 연간 100만대 판매해 e-모빌리티 분야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I.D. 비전은 폭스바겐그룹이 개발한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 MEB(모듈러 일렉트릭 드라이브 키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회 순수 전기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650㎞다. 폭스바겐은 MEB를 통해 소형차에서 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 세단까지 모든 차급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5년까지 15종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아우디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아우디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아우디 e-트론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하기 전까지 약 250대에 달하는 아우디 e-트론을 이번 제네바모터쇼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도로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재규어가 슈퍼카 급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며 내놓은 전기차 SUV 'I-페이스(아이 페이스)'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양산 모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이 페이스는 스포츠카 성능과 5인승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모델로 50kW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안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