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민주당 GM 특위 현장간담회 "본사만 이익을 보는 경영구조가 문제"

홍영표 지엠 특위 위원장 "본사만 이익을 보는 경영구조가 부실을 부추겼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국지엠(GM) 대책 특별위원회가 8일 전북 군산시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전북자동차융합기술원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특위 위원, 한국지엠 노조, 전북도, 군산시, 고용노동부 등에서 참석했다.


  "지엠 문제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겠다"는 홍영표 지엠 특위 위원장은 "인천에서 군산을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실직은 살인'이라는 현수막 글귀를 봤다. 실직의 충격과 고통을 상상하기도 어렵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홍 의원은 "지엠 본사만 이익을 보는 경영구조가 부실을 부추겼다"면서 "정부는 1단계 조치에 이어 2단계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원석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엠 특위 위원에 김윤덕 전북도당위원장과 채정룡 군산지역위원장 등을 추가로 영입해 군산공장에 대한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불투명한 경영 등이 문제"라며 "정부와 여당은 지엠에 대한 철저한 재무실사와 더불어 지역경제 및 노동자 지원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엠 군산공장 재가동을 통한 정상화가 우선"이라며 "군산공장 정상화가 빠진 정부 지원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노조 측은 군산공장의 폐쇄는 근로자들의 잘못이 아닌 무능한 경영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을 하고 싶다"는 이들은 "군산공장 폐쇄로 근로자 2000여명과 130여 개에 달하는 협력업체(부품공장)가 줄도산돼 근로자 1만1000여명이 실직하게 된다"며 당 차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7일 오후부터 날아든 문자 메시지 '지원하신 한국지엠 2018년 희망퇴직이 승인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는 수많은 실직자를 양산하는 신호탄으로 군산지역은 상권 붕괴와 부동산 가치하락, 인구감소 등 지역경제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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