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재단장 위해 4월부터 대규모 공사

내년 초까지 순차적 재단장…항공사 카운터 전면 재배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이 4월부터 대규모 재단장 공사에 들어간다.


  출국장 전면을 리뉴얼(renewal)하는 대규모 공사로 4월부터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는 순서대로 항공사 카운터도 전면 재배정 한다.


  10일 인천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번 재단장 공사는 시설 노후화와 함께 지난 1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초 지난달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간 출국장에 참가자 전용 출국 카운터를 운영하게 되면서 재단장 공사도 2월에서 4월로 연기됐다.


  공사 방식은 공항 운영상 카운터 A부터 M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터미널에는 총 12곳의 체크인 카운터를 80여 곳의 항공사가 나눠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 재단장이 끝나는 순서대로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도 재배치 될 예정이다.


  우선 1터미널의 메인 카운터인 동편(A·B·C) 카운터부터 공사에 들어가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9월께 아시아나항공이 이곳으로 이전한다.


  1터미널의 동편 카운터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터미널과 여객기 간 거리가 다른 게이트보다 짧다는 점에서 메인 카운터 역할을 해왔다.


  이밖에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 항공사의 카운터도 공사가 끝나는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재배치된다.


  인천공항공사 여태수 여객서비스 처장은 "1터미널도 2터미널과 동등한 수준으로 재단장 공사를 진행할 것"이며 "항공사 (카운터) 이전 배치를 통해 이용객들의 편리한 출국수속 시설과 편의 공간을 대폭 확대해 쾌적한 공항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첫 복수 터미널을 시작한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72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 1터미널에는 5400만명, 2터미널 1800만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들을 분산시키고 있다.
 
  1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와 외국항공사, 국내 저가항공사(LCC)가 종전과 같이 사용하고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에어프랑스는 지난 1월18일 개항한 2터미널로 이전해 스카이팀(Skyteam) 전용터미널로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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