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채권 전문가 89% "4월 한은 기준금리 동결될 것"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 중 89명이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0일 내놓은 '4월 채권시장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89.0%가 4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월(93.0%)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이는 전문가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정책 금리 인상 속도 가속화 가능성 등이 부각되며 금리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대외 무역전쟁 우려가 지속되고 국내 소비자 물가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4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엔 채권발행자 8명, 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운용자 46명, 브로커, 투자은행(IB) 업무자 등 중개자 22명,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등 분석자 19명, 기타 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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