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KISA, 다이소몰 고객 정보 유출 "피해 조사중"

"유출 건수 및 원인 현재 파악 중"
"진상 규명까지 최소 한 달 걸려"
'다이소'와는 별개의 회사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웰이쇼핑이 운영 중인 다이소몰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18일 KISA 관계자는 "지난 11일 다이소몰에서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유출 건수 및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웰이쇼핑에 따르면 지난 10일 다이소몰은 외부 해킹에 의해 고객 정보 일부가 유출됐다는 정황을 인지했다. 이후 KISA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침해 경로 차단 등 조치를 취했다.


  한웰이쇼핑 측은 "당사는 해커 검거와 추가적인 고객 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고객님들은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피해 상황이 밝혀지기까지는 최소 한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ISA 관계자는 "진상 규명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피해 상황 파악까지는 최소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웰이쇼핑은 다이소로부터 다이소의 상표 사용 허락을 받아 다이소몰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다이소와 별개의 회사로, 고객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 않아 다이소 고객의 정보는 이번 사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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