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인중개사 80%, 매물 관리 모바일 부동산 앱으로 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공인중개사 10명 중 8명이 모바일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온오프통합(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 3월 기준 자사 공인중개사 전용 시스템 '다방프로'를 사용하는 공인중개사가 3만4646명 중 2만7000명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다방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의 80%,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약 10만명)의 27%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앱을 통해 매물을 관리하는 중개사 수는 1년 사이 2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로 매물을 관리하는 중개사가 같은 기간 5% 늘어난 것으로 볼 때 눈에 띄는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PC와 앱의 접속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PC는 출근 이후 고객의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접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앱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이후까지 꾸준한 접속률을 보였다. 외부 영업, 임장 활동 등 PC를 활용하지 못할 때에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 업무를 볼 수 있어 사용 시간대가 고르게 분포한다는 분석이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30세대 공인중개사들이 많아지며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적 제약이 덜한 다방프로 앱의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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