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코스피, 우선주-보통주 주가 괴리율 40%

한국거래소, 보통주-우선주 주가 괴리율 분석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코스피 종목 가운데 보통주에 비해 우선주 주가가 가장 낮은 종목은 남양유업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한제당3우B는 보통주와 가격 차이가 가장 작았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우선주 115종목 가운데 37종목을 제외한 78종목의 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괴리율을 분석한 결과, 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남양유업우로 68.4%로 집계됐다.


우선주와 보통주 사이의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괴리율이 높을 수록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뜻한다. 지난 4일 종가를 기준으로 남양유업은 68만2000원, 남양유업우는 22만1000원으로 우선주 주가가 3분의 1에 그쳤다.


이어 금호석유우(66.5%), 대림산업우(60.1%), CJ제일제당우(60%), LG전자우(59.4%), 넥센타이어1우B(59.4%), 아모레G우(59.2%), 삼성전기우(58.6%), 한화3우B(57.1%) 등도 주가 괴리율이 높았다.


반면 대한제당3우B(0.78%), JW중외제약2우B(3.25%), 흥국화재우(3.62%), 유화증권우(4.4%), 하이트진로홀딩스우(5.8%), 쌍용양회우(8.9%) 순으로 우선주 가격 괴리율이 낮았다.


78개 종목의 평균 주가 괴리율은 39.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9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우선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우(3조8404억원), 현대차2우B(4138억원), 현대차우(2508억원), 아모레퍼시픽우(16.4%) 순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의 평균 괴리율은 38.6%로 전체 평균(39.8%)보다 1.2%포인트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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