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한국지엠 "내년 흑자전환 목표"…내수판매 위해 대규모 마케팅 실시

카잼 사장 "대규모 마케팅활동·고객케어프로그램"
쉐보레 컴백 캠페인…위축된 내수판매 회복 노린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대주주인 제네럴모터스(GM)와 산업은행간 합의로 정상화 기반을 마련한 한국지엠이 내수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마케팅에 나선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지난 11일 산업은행으로부터 7억5000만달러를 출자하겠다는 금융제공확약서를 받은 직후 2019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고 "대규모의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신제품 및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를 통해 쉐보레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젬 사장은 "비로소 한국지엠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쉐보레 고객들과 임직원, 사업 파트너, 지역 사회 모두가 이러한 밝은 미래의 구성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대대적 '쉐보레 컴백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 위축된 내수판매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 정상화 계획에 따라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제품 디자인, 개발 및 생산 ▲신형 크로스오버 자동차(CUV) 제품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 개발·생산 등을 추진한다.


  한편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잼 한국지엠 사장,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오는 14일 인천 한국지엠 부평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차 투자계획·마케팅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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