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파트 견본주택, 부산·인천서도 인파 몰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지난 주말 인천과 부산지역 아파트 견본주택 2곳에 수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정부가 올들어 양도세 중과,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등 고강도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달아오른 아파트 청약시장은 좀처럼 식을 줄 모른채 이상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원개발이 부산 기장군에서 공급하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의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11~13일)  2만 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 개관 첫 날 5000여명이 다녀간 데 이어, 주말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신규분양되는 주택형을 관람하거나, 청약·계약 등 상담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연일 붐볐다.


  일광도시개발사업  B1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1층, 11개 동, 917가구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분양물량은  ▲96㎡ 408가구 ▲104㎡ 504가구 ▲159㎡ 5가구 등이다. 동원개발 분양 관계자는 "일광역 초역세권 입지로 해운대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장점과 일광해수욕장이 인접해 바다 조망까지 가능한 점이 부각되면서 많은 고객들이 방문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인천 남구 도화지구에 들어서는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견본주택에도 같은 기간 1만7000여 명이 다녀갔다.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47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분양물량은 ▲59㎡ 327가구 전용면적 ▲74㎡ 94가구 전용면적 ▲84㎡ 58가구 등 이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인근에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를 비롯해 초·중·고교 15개가 모여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어린이도서관이 인접해 있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도화지구 내 마지막 분양단지인데다 주거 환경 등 입지와 상품성이 뛰어나 많은 수요자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통해 청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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