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 17일 JTBC '썰전' 출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JTBC 시사 토크쇼 '썰전'에 출연한다.


최근 라디오와 SNS 라이브 방송 출연에 이어 TV 시사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하면서 소통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오는 17일 오후 11시에 방영되는 JTBC 썰전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 박형준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 등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토론한다.


촬영은 이미 지난 14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 관료가 썰전에 직접 출연하는 것은 김 부총리가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 중에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3월 출연해 개헌과 지방분권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 부총리는 이번 방송에서 3조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의 필요성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와 구조조정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초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넘겼다. 추경안은 국회가 공전하면서 한 달 넘게 심의조차 되지 않았지만, 14일 여야가 오는 18일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과 동시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급물쌀을 탈 전망이다.


문재인 정권 1년을 맞아 경제 분야의 성과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김 부총리는 최근 부쩍 직접 소통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지난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국GM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혔고 지난 11일에는 청와대 SNS 방송인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지난 1년간 경제정책의 성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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