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네이버, '정치·선거' 기사 댓글 노출 안할 것

기사 하단에는 작성된 댓글 수만 보여준다
댓글은 '네이버 뉴스 댓글' 페이지로 이동해야 확인 가능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한 댓글 작성은 제한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네이버가 지방선거 기간 동안 '정치 ·선거' 기사에 댓글 내용을 노출하지 않는다. 
 
  16일 네이버에 따르면 선거 기간 동안 특정 상위 댓글에 집중되지 않도록 정치·선거 기사에서 서비스 방식이 변경된다.


  정치·선거 섹션으로 언론사가 분류한 기사의 댓글은 작성된 댓글 수만 보여주며, '네이버 뉴스 댓글' 페이지로 이동해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각 언론사 페이지에 작성된 댓글은 '언론사 뉴스 댓글'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정치·선거 섹션으로 언론사가 분류한 기사의 댓글정렬은 '최신순'만 제공한다. 순공감순 등 다른 정렬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뉴스 전체 댓글 영역에서 트위터 또는 페이스북 계정을 사용한 댓글 작성은 제한된다. 소셜 계정은 네이버 계정과 달리 휴대전화 번호 인증을 받지 않아 매크로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셜 계정을 통한 공감, 비공감 사용 제한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네이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실명인증 등 선거운동기간 일정에 맞춘 추가조치가 예정돼 있다"며 "계정(ID)관리 강화, 매크로 공격에 대한 대응 강화 등 댓글시스템 개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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