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경제단체장, 구본무 회장 빈소 잇단 조문...손경식 "큰 일을 하고 가셨다"

전경련, 경총, 대한상의 회장 잇따라 조문...추모 행렬 동참
"구 회장, 우리 경제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인 기업가"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들이 잇따라 구본무 LG 회장 빈소를 찾았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21일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위치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빨리 가실지 몰랐다"며 "정도경영에 앞장 서신 분이다. 큰 일을 하고 가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손 회장은 구광모 상무가 승계하게 된 후계 구도에 대해 "새로 맡으신 분들이 잘해서 위업을 더 빛나게 할 것이라 믿는다"며 "LG의 중진들이 계시니깐 많이 도와주실 것이다. LG는 원래 화기애애한 그룹"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허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할 말이 없다"고 짧게 말한 뒤 빈소로 향했다.


  허 회장은 해외 출장 중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추모사를 통해 "믿기지 않는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고인은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인 기업가"라고 추억했다.
 
  한편, 오전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조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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