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文대통령, 오늘 경제동향 보고 등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국회 본회의에서 최저임금 개정안 처리 예정…진통 예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정책을 중심으로 한 경제동향을 보고받는다.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날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의 통과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두 안건은 국회 처리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최근 열린 남북 정상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재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밝힐 것으로도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은 다음달 12일 싱가포르 회담 개최가 불확실하다며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을 재검토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최저임금 개정안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과 교통비·식비 등 복리후생 수당 일부를 포함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정의당 등 일부 야권에서는 이 개정안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무력화시키는 '최저임금 삭감법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최저임금 산입법위 확대 법안에 반발하며 이날 오후 총파업을 예고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