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 이재용, '文 대통령 접견' 인도 출장 후 귀국

문재인 대통령 접견 후속조치 내놓나 촉각
재계 '투자 및 고용' 계획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출장을 마치고 11일 오후 귀국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인도 노이다 휴대폰 신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지난 8일 출국했던 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10시3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인도 출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처음 만나 5분여간 접견했다. 이 부회장이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삼성공장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이 부회장에게 당부했다.


이 부회장도 "대통령께서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여기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재계에선 삼성이 조만간 대규모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문 대통령의 당부에 화답할 것이란 관측이다.


일각에선 삼성 측의 밑그림은 수립돼 있고 발표에 앞서 최종 조율을 거치고 있는 단계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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