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동연 부총리 "현장 이해 없이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 못 만들어"

서울 신촌지역 방문, 소상공인과 현장간담회 개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추가 지원방안 발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들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신촌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현장간담회를 열고 "통계로 잡히지 않는 자영업 현황을 현장에서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은 지난 10~11일 1차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등에서 진행됐다. 이어 17~18일 2차로 대구, 울산, 제주, 충남 등에서 실시됐다.


김 부총리는 "현 경제팀이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이 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과 현장의 절박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한 저소득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끼기에 여전히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고, 현장과 괴리돼 효과가 떨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현장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면서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보완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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