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드론 뜬다…휴가철 집중단속

과속·난폭운전 막기 위한 선제 조치
서울-양양선, 경부선 등에서 운영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암행순찰차와 드론이 배치된다.


  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교통량이 집중되는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특별 운영, 교통안전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암행순찰차와 드론을 집중 운영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교통사고는 22.89%(84건), 사망자는 47.37%(18명) 감소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8월 첫째주를 맞아 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사고가 많은 야간에 암행순찰차 '번개팀'을 투입할 예정이다.


  휴가차량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1~4일에는 영동선, 서울-양양선, 경부선, 서해안선에 번개팀을 특별 운영한다.


  이동식 과속단속장비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과속차량을 현장에서 단속함으로써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하고 운전자들이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1~2시간 단위로 장비를 이동하며 단속할 계획이다.


  가족단위 동승차량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도 집중 점검해 9월 모든 도로 전좌석 안전띠 의무화에 앞서 계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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