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감원, 다음달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 개최…유럽·북미·아시아 지역 주요국 참여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금융감독원은 유럽·북미·아시아 지역 주요국이 참석하는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Integrated Financial Supervisors Conference)를 다음달 6~7일 개최하고 가상통화와 핀테크 등을 논의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


IFSC는 일본·싱가포르·호주·캐나다·영국·독일 등 16개국 금융감독기구 임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감독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연례회의다. 금감원은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회의를 주최하게 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핀테크와 가상통화, ICO(가상통화 공개)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향을 비롯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자금세탁 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포용적 금융정책 등을 주제로 치뤄지게 된다.


한편 금감원은 다음달 18~20일에는 IT감독자그룹(ITSG·Information Technology Supervisors Group) 회의를, 11월에는 금감원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IT감독자그룹 회의는 20개국 24개 금융감독기관 및 중앙은행 소속 IT(정보기술)리스크·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다. 이 자리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 6개 주제가 다뤄진다. 국제 심포지엄은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국제적 금융감독 협력노력이 어느 때 보다 긴요하다"며 "또 최근 국경없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 보안을 위한 국제적 협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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