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방주택시장 침체에도 주거복합단지는 '후끈'

단지내 생활인프라 다 갖춰 인기
KCC-포스코-이진-SK 등 분양 착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에도 주거복합단지의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주거복합단지'란 주거시설 외에 단지내 쇼핑, 여가, 휴식 등 상업시설을 함께 배치한 복합시설이다. 단지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생활인프라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시 속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이후 지방 분양시장에 주거복합단지의 공급이 이어진다.
 
  KCC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 일대에 아파트(138세대)와 아파텔(307실)을 포함해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구성되는 '안양 KCC스위첸'을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도 오는 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 상업시설과 아파트, 오피스텔이 복합된 총 695가구 규모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또 이진종합건설이 이달 부산 부산진구 개금동 187-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이진 젠시티 개금'도 총 736가구와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SK건설은 내달께 인천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에 총 2378가구와 대규모 상업시설도 함께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를 분양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복합단지는 단지내에서 주거 쇼핑 여가등 기본적인 생활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주거복합단지로 건설하면 도시개발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생활 인프라시설도 구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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