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노조 와해 의혹' 6일 검찰 소환

노조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 신분
2012~2017년 경영지원실장 역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삼성그룹 노조 와해 공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이 내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김수현)는 오는 6일 오전 10시 이 의장을 노조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출석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의장은 2012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경영지원실장을 맡은 바 있다. 검찰은 지난 7월 이 의장 집무실과 경영지원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이 삼성전자서비스에 인력을 파견하는 등 방법으로 노조 와해 과정에 깊숙하게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위장 폐업 및 비노조원 일감 줄이기 등 와해 공작이 본사 지시로 이뤄졌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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