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27만3천원 예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6천원 저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으로 평균 27만300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전 주보다 1.6% 하락한 액수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은 평균 27만3000원이었다.


이는 전국 19개 시·도 전통시장 18곳과 대형마트 27곳의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로, 전주(12일)의 27만750원보다 1.62% 떨어졌다.


전통시장이 0.4% 내린 23만원, 대형마트가 2.5% 떨어진 3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8만6000원 더 싼 셈이다.


김권형 aT 수급관리처장은 "과일류 가격이 소폭 올랐는데도 채소류 작황이 다소 호전돼 출하량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지난 3주간 성수품 가격 추이와 수급상황을 감안할 때 남은 성수기 동안 큰 폭의 가격변동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T는 배추·무 등 채소류를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1~2일 전을 피해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사과·배는 품종의 집중 출하로 공급이 원활해지는 추석 6~8일 전에, 수산물은 제수용 수요가 집중되기 전인 추석 5~7일 전에, 축산물은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 11~14일 전을 피해 4~6일 전 구입하면 더 저렴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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