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추석 연휴' 앞두고 화폐 5조4000억 공급…작년보다 22% 급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은행이 5조4000억원의 화폐를 공급했다. 1년 전 추석 때보다 22% 급감한 수준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추석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추석 전 10영업일간(10~21일) 금융기관에 나간 화폐 순발행액은 5조4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공급된 규모 6조9596억원에 비해 1조5391억원(22.1%) 줄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역대 유례없이 길었던 반면 올 추석 연휴는 최장 5일로 상대적으로 짧아진 영향이 크다. 자금 수요가 줄어들다보니 화폐 발행액은 5조86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4227억원(19.5%) 급감했다. 반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환수액은 43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64억원(36%) 급증했다.


한편 화폐 순발행액은 2015년 4조7227억원, 2016년 4조8943억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다가 지난해 6조9596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꺾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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