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촌체험마을, 가을‧겨울여행 18선

어촌어항공단,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소개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이 가을·겨울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특별한 여행을 보낼 수 있는 권역별 어촌체험마을 18곳을 추천한다.


  전남 진도 청용어촌체험마을은 한반도 최남단 최고의 낙조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여행지다. 길게 뻗은 해안도로에서는 붉게 떨어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또 운림산방, 셋방낙조 전망대 등 주변에 전국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모여 있어 낭만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 안산 선감어촌체험마을은 전국 5대 칼국수집이 있는 미식마을이다. 가을·겨울철에는 제철 낙지도 맛볼 수 있다. 낙지는 지방이 거의 없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인기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환절기와 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에는 뜨끈한 연포탕이 제격이다. 맑고 시원한 국물은 건강하고 기분 좋은 포만감을 자아낸다. 매콤달콤 양념을 버무린 낙지무침도 일품이다.


  푸른바다가 매력적인 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마을에서는 바다위에서 즐기는 선상낚시를 경험할 수 있다. 낚싯대 끝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손맛은 겨울 추위도 잊게 할 정도로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잡은 즉시 선상에서 떠먹는 두툼한 회 맛은 별미 중의 별미다. 실내에서 따뜻하게 즐기는 체험도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붉은대게 피자 만들기로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고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한편 공단은 내달 12일부터 25일까지 바다여행 인스타그램에서 어촌여행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어촌마을을 방문했던 사진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15명에게 4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제공한다.


  한국어촌어항공단 최명용 이사장은 "가을·겨울철에 만나는 어촌은 봄·여름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며 "어촌여행을 통해 지금 이 계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도 쌓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