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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누적 구매자 2000만 돌파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카카오톡 이모티콘 누적 구매자가 7년 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모티콘은 6개에서 6500개로 늘었고, 이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이모티콘에 50개에 달했다. 

카카오는 28일 이모티콘 출시 7주년을 기념해 올 한해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의 성과를 소개하는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6개로 시작했던 카카오 이모티콘 상품은 올해 6500여개로 확대됐고, 누적 구매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월 평균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는 22억건에 달하고, 매월 27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가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2011년 11월 카카오톡에 처음 등장한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는 모바일 대화에 풍성한 감정을 더하는 대화 환경을 만들고, 이모티콘 콘텐츠라는 새로운 창작 환경을 조성했다. 

이모티콘 시장의 양적 성장이 이어지며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는 창작과 수익이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했다. 누적 매출 10억 이상을 달성한 이모티콘은 50개로 스타 작가와 인기 캐릭터를 배출해 플랫폼과 창작자가 동반 성장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타이포그래피, 인터넷 짤방 등을 활용한 이모티콘 등 실험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 등장하며 이모티콘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한편 카카오 이모티콘은 7주년을 기념해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을 소개하는 '이모티콘 어워즈 2018'도 공개했다. 7주년 베스트셀러 이모티콘으로 오버액션(DK), 에비츄(코글플래닛), 요하(아포이), 나애미(주주스) 이모티콘이 선정됐다. 옴팡이(애소), 오늘의 짤(MOH Inc.), 늬에시(철새), 쥐방울(한시간컴) 이모티콘은 인기 이모티콘으로 사랑을 받았다. 

올해 첫 등장해 사랑 받은 베스트 신인상은 현타토끼(WEEE), 메로옹(라타), 한본어콘(수팡), 하찮은 오리너구리 오구(문종범)가 선정됐다. 참신함이 돋보이는 올해 베스트 기획상에는 엄마와 딸(손혜린), 군머티콘(이걸누가사), 과학하는 친구들(한지민), 무리한 요구를 하는 클라이언트(M06B) 작품이 선정됐다.

김희정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는 이모티콘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확대돼 나갈 수 있도록 작가와 이용자를 최우선하는 서비스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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