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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I 국제컨퍼런스 개최..세계 인공지능 석학 한 자리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2018 인공지능(AI) 국제컨퍼런스가 29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개회식 직후 오전 11시께 테리 세즈노스키 교수는 첫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뇌 과학 분야 최고의 선구자 답게 인공지능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딥러닝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통찰력 있게 조망했다.

테리 세즈노스키 교수는 'AI를 새로운 탄생의 종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새로운 종의 탄생은 아니더라도 훗날 AI가 사람과 지적으로 교류하는 상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HER'를 예로 들며 "기술이 발전할 경우 실체는 없지만 AI가 개인을 알고 그 개인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윌리엄 달리 엔비디아 부사장 겸 스탠포드대학 교수는 'HW로 구현되는 AI 및 컴퓨팅의 미래'를 주제로 하드웨어 시스템에 구현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주소를 구체적인 응용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들려줬다.

한편, 오후에는 고학수 서울대학교 교수가 2명의 기조연설자와 싱가포르 국가 CTO 챈저우호 등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인공지능이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으며 우리의 삶 속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세계적인 AI 석학, 글로벌 리더들을 초청해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AI분야 연구와 사업화가 더욱 활기를 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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