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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딥러닝 'CNN기술'로 이미지 검색 개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네이버는 14일 딥러닝 기술 중 하나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합성곱신경망)기술을 활용해 이미지 검색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미지 검색이 이미지와 관련있는 텍스트와 연관성을 중심으로 결과를 제공했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실제 이미지 자체를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다양한 통계 정보, 대중교통의 시간표, 글귀, 악보,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기술까지 이미지로 빠르게 습득하기를 원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고도화된 이미지 분석과 이해 기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기존의 정보검색 기술과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함께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이미지 검색을 통해 들어온 수십억 건의 검색로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했다. 이후 CNN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를 분석한 정보와 연결해 텍스트와 이미지를 함께 고려하는 이미지 검색 랭킹 기술을 개발했다. 

네이버는 인물, 상품, 식당 등 16개의 주제군과 '~악보', '~지도', '~로고' 등과 같은 주요 검색어 유형 150여개를 대상으로 이미지 검색 개편을 진행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창에 '보헤미안 랩소디 악보', '캘리그라피 글귀'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짱절미' ​등을 입력하면 보다 향상된 이미지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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