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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이인호 전 차관 취임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에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이 취임했다.

이 신임 사장은 2일 취임식을 갖고 "지난해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을 감안할 때 경제 및 수출전망이 불투명하다"며 "혁신기업을 능동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혁신성장을 선도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지원에 집중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무역·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30년간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 통상압력 완화를 위한 대미 협상을 주도했다. 추진력 있고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주위 선후배, 동료들의 신망 역시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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