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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진 한국IBM 사장 "올해도 클라우드, AI에 집중"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장화진 한국IBM 사장은 3일 2019년 전략과 관련해 "올해도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반 회사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크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보안 ▲AI(인공지능) ▲블록체인 ▲퀀텀컴퓨팅 5가지 분야로 나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장 사장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며 "전세계 85%의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사용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는 약 98%까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각종 규제 완화가 예상된다"며 "IBM는 클라우드 보안, 오픈소스 경쟁력,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리더십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보안과 관련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의 이슈가 강화됐다"며 "올해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2.2조원, 보안 서비스 시장은 1.2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IBM은 특정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SOC 및 보안관리 서비스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데이터 편향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장 사장은 "2021년까지 아태지역 AI 시장은 연평균 69.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IBM은 'AI 오픈 스케일' 기술 등 데이터 편향성 탐지 및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은 올해 소비자들의 생활에 더욱 스며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2021년까지 산업 특화 블록체인이 구현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별 블록체인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퀀텀컴퓨팅 사업은 굉장히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지난해까지 전세계 10만명 이상이 IBM 클라우드를 통해 IBM Q를 경험했다"며 "올해는 양자 컴퓨팅 시스템 및 양자 암호학의 첫번째 상용 버전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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