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새해 첫달 1만3592세대 일반분양..인천 대구 등 집중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청약제도 개편, 3기 신도시 발표 등 잇단 부동산 이슈로 지난해 예정됐던 분양물량이 해를 넘기며 연초부터 많은 건설사들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최근 분양한 위례포레자이가 순위내 청약 평균경쟁률 130.33을 기록하는 등 입지가 우수해 수요자가 선호하는 일부 단지들도 지난해 분양이 예정됐다가 올해로 연기되면서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전국에서 20개 단지, 총 세대수 2만1379세대 중 1만3592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 비수도권에서는 대구에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1월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이 분양될 예정이다.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는 65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4개동 1425세대로 구성돼있다. 이 중 126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의 경우 총 5개 단지, 일반분양분 5139세대가 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4개 단지가 검단신도시와 계양구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역 인근에 공급이 많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4일 '검단신도시우미린더퍼스트'를 시작으로, '검단신도시한신더휴', '검단센트럴푸르지오' 등 3개 단지를 공급한다. 검단신도시는 청약 비조정지역이자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평당 1200만원대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3기 신도시에 포함된 인천 계양구에서도 이달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편, 경기에서는 수원 팔달구 고등동에 '수원역푸르지오자이'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 4086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일반분양은 3472세대로 계획돼 있다. 최근 팔달구가 조정구역으로 묶였기 때문에 청약시 강화된 규제 사항을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대구의 경우 총 5개 단지, 일반분양분 2928세대가 공급될 계획이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아파트가 공급된다.

동대구역 인근에서는 '동대구에일린의뜰',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 2개 단지가 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평균경쟁률 73.61을 보였던 달서구에서는 '죽전역동화아이위시'가 4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대구 죽전역 바로 앞에 위치한 '죽전역신세계빌리브스카이'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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