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오롱그룹 '꽃과어린왕자', 초등생 30명에 1.5억 지원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에게 장학금 1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서창희 재단 이사장도 사재를 출연, 재단 장학생 출신 대입예정자 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13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꽃과어린왕자'는 12일부터 1박2일간 경기도 용인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해 '제15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진행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이며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꿈을 향한 열정을 갖고 있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411명의 초등학생이 18억411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올해는 향후 3년간 분기별로 학업장려금, 중학교 입학준비금 등 한 학생당 510만원을 지원한다.

재단은 2010년과 2012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았던 학생 중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 우수 장학생 3명에게는 대입특별장학금을 수여했다. 10회 캠프부터 도입된 이 장학금은 서창희 이사장의 사재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이번 캠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어린이'를 주제로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주관하는 '행복한 스포츠 학교', 친환경 에너지 프로그램 '에코 롱롱', 경제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선망직업 1순위로 꼽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유준호씨가 초청돼 성공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꽃을 키우는 어린왕자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돌보고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겠다는 코오롱그룹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 및 장학금 지원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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