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 악취 해결위해 실시간 분석차량 도입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시는 최근 늘고 있는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간 분석차량을 이용한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악취 민원은 지난해 4272건으로, 2017년 대비 59% 대폭 증가했다.


이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차량에 SIFT-MS 장비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악취유발물질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 장비는 지정악취물질 22종 등을 1시간 이내에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실시간 악취 분석차량을 이용해 배출시설의 악취유발물질 분석, 민원 다발지역 주변 모니터링 등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악취로 인한 집단 민원이 발생했으나 원인 규명이 어려웠던 송도국제도시가 시범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분석차량 운영으로 악취민원 다발에 신속한 대응능력 체계를 구축하고 악취진단평가 결과는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