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일본 엔화,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1달러=111엔대 전반 하락 출발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일본 엔화 환율은 20일 미국 장기금리가 오르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 관측이 후퇴함에 따라 1달러=111엔대 전반으로 소폭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1.37~111.3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1엔 밀렸다.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9~20일)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분조정 엔 매수도 일부 들어와 변동을 제약하고 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는 엔화가 0.21엔, 0.18% 하락한 1달러=111.47~111.4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1.35~111.45엔으로 전일에 비해 0.05엔 상승해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전날 시작한 FOMC에 대한 관망 분위기로 소폭 등락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8일과 같은 1달러=111.40~111.50엔으로 폐장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FOMC에서 비둘기파 자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그래도 FOMC 결과를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퍼져 엔 상승을 제한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26.60~126.65엔으로 전일보다 0.36엔 떨어졌다.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 시한의 장기 연기 전망에서 영국 파운드에 매수가 몰리고 이에 연동한 유로 매수가 엔에 대해서도 진행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3분 시점에 1유로=1.1354~1.135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8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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