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하겠다"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해양강국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 각 국은 해양에서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자는 글로벌 해양강국 실현을 위해 ▲스마트 해운항만 물류체계 구축 ▲연근해 어업정책 생산지원에서 자원관리로 전환 ▲항만 미세먼지 발생 최소화 ▲해양관광산업·해양신산업 육성  ▲해양안전 공고화·해양영토 수호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자는 "해운재건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다가오는 4차 산업 혁명에 발 맞춰 스마트 해운항만 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해운산업의 선대와 항로를 확충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되고 있는 친환경 해운으로 전환도 적극 추진하고, 해운과 항만 분야에서의 스마트화는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우리나라 해운과 항만 분야의 스마트화를 더욱 가속화해 미래 해운항만산업을 선도하고세계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항만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들어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만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선박과 항만하역장비를 비롯한 배출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문 후보자는 낙후된 어촌을 탈바꿈시키기 위해해양관광산업과 해양신산업을 육성 등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문 후보자는 "수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변모시키고, 활기찬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며 "수산자원 회복이 가시화 되도록 연근해 어업정책의 패러다임을 기존 생산지원에서 자원관리 중심으로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안과 바다, 그리고 섬 관광 자원을 활용해 특성화된 해양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양관광복합지구와 어촌뉴딜 300사업을 연계해 해양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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