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지역 곳곳 벚꽃 만발…지난해보다 2일 늦어

제주기상청 내 관측표준목 80% 이상 개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제주 지역 곳곳에 벚꽃이 활짝펴 본격적인 봄꽃의 향연이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시 지역 관측 표준목의 벚꽃이 29일 만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는 2일 늦은 것이다.


제주도 벚꽃 만발 기준은 제주기상청 내 관측표준목이 80%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보통 벚꽃의 개화는 3월의 기온과 일조시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올해는 개화 무렵 기온이 작년보다 낮고 일조시간이 짧아져 지난해보다 2일 늦게 만개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벚꽃 축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9년 제주 왕벚꽃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시 전농로와 장전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제주 왕벚꽃축제는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일원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새봄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벚꽃을 구경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위해 시는 도로 일부 구간(전농로 사거리-남성로터리)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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