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장애인·저소득층 1950명 무료 맞춤형 여행지원

올해로 3회째 지원 이어가고 있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관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광취약계층 관광활동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올해 참가자 규모는 1950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 내용과 구성도 다양해졌다. 장애인은 유형별(지체·시각·청각·발달)로, 저소득층은 대상별(청소년·어르신·한부모가족·가족힐링)로 프로그램 유형을 세분화했다.

코스별로 수도권 당일 투어와 지방 1박2일 투어로 구분해 참가자의 관광 욕구와 특성에 맞는 16개 여행 코스로 기획됐다. 치즈 만들기, 온천과 승마체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거리도 함께 구성됐다.

이번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10일부터 23일까지 장애인은 복지관과 관련 단체(협회) 단위로, 저소득층은 관련 기관 단위나 자치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개별 신청은 불가능하다.

장애인은 신청 당사자와 함께 각 단체별 사회복지사, 활동보조인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저소득층은 신청자 포함 최대 4명까지 가능해 가족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별도 참가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여행 참가자를 선발하고 이달 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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