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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0억 규모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

5G 실감콘텐츠 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정부가 120억원 규모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발표한 '5G+ 전략'의 후속 조치로 5대 핵심서비스 중의 하나인 실감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사업 공고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5G 네트워크가 상용화되며 기존 4G 환경에서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품질·대용량 실감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몰입감·사실감이 극대화된 실감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체감가능한 핵심서비스로 부각되며 실감콘텐츠 경쟁력이 5G 시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에 88억원, 글로벌 시장 진출에 3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5일부터 5월10일까지다. 


지정 공모 과제는 ▲공공서비스 -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매립·매설물 정비 콘텐츠 개발▲실감커뮤니케이션 - 5G 기반 다자간 홀로그램 영상통화▲실감미디어 - 5G 기반 멀티채널 영상중계 ▲산업융합 - 5G 영상기반 실시간 원격제어(5억원/1년)▲실감라이프 - 5G 폴더블폰 전용 응용콘텐츠 개발(4억원/1년)등이다.


정부는 프로젝트 사업공모를 통해 분야별 선도과제를 발굴하고, 과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제 선정 시 5G 환경에서 서비스 실현 가능성, 시장 선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5G 서비스 예정국가(2개국)와 신남방국가(2개국)에 5G 실감콘텐츠 체험관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케이팝 콘서트 등 한류 행사와 연계해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분야"라며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선도를 위해 선도과제 개발을 지원하여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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