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라네즈, 4월부터 유럽 세포라 매장 진출...글로벌 시장 공략

프랑스·러시아 등 유럽 18개국·800여개 매장 입점
수분 크림'슬리핑 마스크 등 20여개 상품 선보여
라네즈 총 33개 지역 진출...K뷰티 대표 입지 강화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네즈가 4월부터 프랑스·러시아·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18개국 800여개 세포라 매장에 입점,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호주 세포라에 라네즈를 론칭한 경험을 발판으로 유럽에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 '워터뱅크 모이스춰 크림'과 '워터 슬리핑 마스크' 등 2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라네즈는 2002년 홍콩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의 첫 발을 디딘 이후 2018년 말까지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15개 지역에 진출했다.


이번 유럽 18개국 세포라 입점을 통해 총 33개 지역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 럭셔리 향수 브랜드인 ‘구딸 파리(Goutal Paris)’를 인수, 2017년에는 럭셔리 뷰티브랜드인 ‘설화수’를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프랑스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에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단독 매장을 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유럽 지사장 티에리 마망(Thierry Maman)은 “최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세포라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수분 기능성 브랜드 라네즈를 선보여 기쁘다”며 “라네즈의 혁신 제품으로 유럽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유럽 전체 화장품 시장의 매출은 2017년 기준 약 934억 유로(120조1226억원)에 이르며 세계 화장품 시장의 약 22%를 차지한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K-뷰티’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높아졌으며, 화장품 구입 시 품질과 기능성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