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오늘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발표될까...최종구 "10년만의 검토"

2009년 서울과 부산 지정 이후 10년만
문대통령 공약 '전북 제3중심지 육성'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오늘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선정 여부가 발표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서울과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이후 10년만의 검토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번 회의에서 금융중심지를 추가로 지정하는 것과 관련한 금융연구원의 연구용역을 보고할 것"이라며 "지난 2009년 서울과 부산을 지정한 이후 10년만에 검토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정 후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대내외 여건과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우리 금융 비전과 정책 방향을 재점검하고 적극적인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검토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전북혁신도시가 제3의 금융중심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당선 후 100대 국정과제에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포함시켰다.


이날 결과가 발표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되는 분위기다. 금융위는 지난해 5월 금융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해 지난 2월 연구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위원회에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금융위가 최종 지역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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