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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4일 상하이 '갤럭시폴드(Galaxy Fold)' 발표행사 연기

다수 언론, 화면 불량 논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
삼성 측 행사 연기 이유 "장소 때문"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갤럭시 폴드(Galaxy Fold) 발표식을 연기했다.


21일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은 삼성전자 중국 법인 측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애초 24일 상하이에서 중화권 폴드 발표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계획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발표식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삼성전자 측이 ‘행사 개최 장소’ 때문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갤럭시 폴드가 오는 26일 출시된다면서, 미국에서 신제품 발표식을 개최한 뒤 중국에서 다시 한차례 개최하는 것은 삼성전자의 전통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들어 더버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리뷰용으로 지급받은 갤럭시폴드 제품에서 화면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도 갤럭시 폴드의 화면 불량 문제를 주목해 왔다.


삼성 측의 발표 행사 연기에 대해 다수 중국 언론들은 발표식 연기가 불량 논란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디스플레이 외부의 화면보호막을 강제로 제거했기 때문이라며, 공식 출시에는 소비자들에게 호면보호막을 제거하면 불량이 발생할 수 있음을 고지하겠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화면 불량 논란에도 26일 예정대로 갤럭시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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