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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현대모비스, 빠르게 늘어나는 전동화 부품 '긍정적'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AS부품이 안정적인 마진을 창출하는 가운데 모듈사업부의 마진 회복이 더디지만 전동화 부품의 빠른 증가로 중장기적으로 손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30만원을 제시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최근 2개 분기 연속 컨센서스 상회로 기대치가 높아진 것에 비해 미달했다"며 "매출액은 8조7378억원으로 전동화와 부품제조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모듈조립 감소를 만회했다. 영업이익은 49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동화 부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19년 1분기 전동화 매출은 57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고 매출비중도 3.7%에서 6.6%로 높아졌다.


부품제조도 고사양 멀티 미디어 및 전장부품 증가로 1분기 1.9조원으로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계열사 핵심부품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이라며 "2017년 12억1500만 달러에서 2018년 16억5700만 달러로 36% 증가했고 올해도 21억1600만달러로 28%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지난 2월 공시했던 주주가치 제고정책 시행 시기를 확정지었다"며 "6월말 1000원 분기배당과 연말배당을 실 시할 예정이고 지난 26일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즉시 소각, 3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개편은 멀지 않은 시기에 합리적이고 주주의 지지를 받는 방안을 찾아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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