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률' 서울대 1위…80% 넘겨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SKY 강세 구도
변시 1~8회 최다 누적 합격자도 서울대
변시 관리위, 합격자 결정기준 등 재논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019년도 제8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중 서울대학교가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고려대·연세대가 그 뒤를 이어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강세 구도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제8회 변호사시험 로스쿨별 응시자 및 합격자 등 통계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전국 로스쿨 25곳에서 3330명이 응시, 1691명이 합격해 50.7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법무부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서울대 로스쿨은 188명이 응시해 152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25개 로스쿨 중 최고 순위로, 80.85%의 합격률이다.


2위는 고려대로 148명이 응시해 113명의 합격자(76.35%)를 기록했고, 연세대는 171명이 응시해 118명이 합격(69%)해 3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154명 응시·106명 합격·68.83%), 서강대(61명 응시·40명 합격·65.57%)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인 50.78%보다 높은 합격률을 보인 로스쿨은 총 12곳이다. 다른 13곳의 로스쿨은 23.44%~49.11%의 합격률을 기록해 평균보다 낮았다.


변호사시험 1회부터 8회까지 가장 많은 누적 합격자를 기록한 로스쿨 역시 서울대로 107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뒤이어 연세대(857명), 고려대(854명), 성균관대(824명), 부산대(726명) 순이다. 가장 적은 누적 합격자를 기록한 로스쿨은 제주대로 총 18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합격자 결정 기준을 재논의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향후 소위원회는 제도 운영 결과에 관한 축적 자료와 변화된 상황 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가장 적합한 합격자 결정 기준을 연구·검토한 뒤 도출된 안을 관리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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