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K브로드밴드,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국책사업 수주

기술·장비 보급 및 상용 서비스 적용 방안 제시
10기가 인프라 7개 중소도시 커버리지 확대
초고속·초저지연·초실감·초고화질 콘텐츠 발굴


[파이낸셜데일리=이정수 기자] SK브로드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인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은 10기가급 국산장비 개발 지원과 인프라 환경 실증,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서비스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정부와 사업자가 일대일로 매칭펀드를 구성했고, 경쟁에 나선 3개 컨소시엄 중 SK브로밴드 컨소시엄과 KT 컨소시엄이 올해 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10기가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며 가구당 2.5∼10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다.


가입자망 핵심 기술과 장비를 국산화해 비용을 낮추고, 고객 서비스 편익을 제공해 궁극적으로 10기가 인터넷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사업은 가구당 최대 속도 범위를 각각 ▲2.5Gbps ▲5Gbps ▲10Gbps로 구분해 제공하며,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 행태와 장비 실증 결과를 분석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활용된다.


컨소시엄별로 연내에 서비스 이용률, 경제적 성과, 사회적 편익 증대, 업무 생산성 제고 등 경제적 효과 조사·분석방안 제시와 정량적·정성적 지표 분석 및 사업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한다.


SK브로드밴드는 광케이블(FTTH), 광동축혼합망(HFC), UTP케이블(LAN)  등 주거 환경별 적용 가능한 10기가 장비 개발과 커버리지 확대, 킬러 콘텐츠 발굴,  산업 파급 효과 분석,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사업 방안으로 제시했다.


10기가 인터넷 활성화 촉진 사업은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기술 장비 개발 및 시험·검증 ▲인프라(시범 및 상용) 중소도시 환경 실증 ▲킬러 콘텐츠 발굴을 통해 5G, VR, AR 등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환경에 선제적으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부 국정 목표인 2022년까지 전국 85개 시에서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50% 확보도 가능하다.


박찬웅 인프라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의 초연결·초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인 10기가 인터넷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그 동안 쌓은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망 진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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