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의사 미국의 의사에 한방치료법 전수"…美의사협회, 한의학 교육과목 채택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 美의사협회 보수교육 프로그램 인증
자생한방병원, 한의학·한방치료 우수성 세계에 알릴 수 있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내 한의사가 미국의 의사에게 한방 치료법을 정식으로 교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자생한방병원은 미국의사협회(AMA) 회원 단체인  워싱턴주의사협회(WSMA)와 공동으로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를 미국의사협회가 인증하는 의사면허 유지에 필요한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미국 의료진에게 미국의사협회가 인증하는 보수교육 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미국 의료진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3시간 받으면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국내 행사를 찾지 못하는 의료진에게는 학술대회 촬영본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보수교육 참여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는 4년간의 의대교육을 받고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한 의사(MD)와 근육과 뼈를 교정하면서 치료하는 정골요법 의사(DO), 두 종류의 의사가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미국의 모든 의사에게 보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0월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방 비수술 치료법을 오스테오페틱의사협회의 보수교육 과목으로 인정받은지 8개월 만에 미국의사협회의 보수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게 됐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워싱턴주의사협회와 보수교육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자생국제학술대회의 공신력을 높이고 한방 치료의 효능을 미국에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생한방병원은 미국 의료진 대상 보수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료 선진국과 의료 지식과 철학을 공유해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는 26일 ‘추나?수기치료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서울 논현동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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