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트라(KOTRA), 수교 30주년 기념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

폴란드 무역투자청·경제인연합회 등 공동 개최
무역투자 협력방안·프로젝트 소개 등으로 진행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코트라(KOTRA)는 폴란드 무역투자청(PAIH),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수입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과 폴란드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간 경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 기관, 기업인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


포럼에서는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의 한·폴 무역투자 협력방안 ▲한국기업의 폴란드 투자진출 성공 사례 ▲제이퍼 웨버 컨설팅의 폴란드 투자 진출 관련 법률과 투자 인센티브 ▲폴란드의 중앙교통 허브 계획 등 한국기업 참여가 유망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등이 소개됐다.


폴란드는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후 도로, 인터넷 등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구축하면서 투자 환경이 급속히 개선됐다.


지난해 폴란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5.1%로 유럽연합 28개국 중 가장 높다. 이러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4차 분야 기반 산업조성과 경제혁신을 위해 '폴란드 산업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과의 교역액이 50억 달러로 유럽연합 국가 중 5번째로 큰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폴란드 수출 중 약 54%는 현지에 투자 진출한 한국기업과 협력사에 대한 수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240개사이며, 지난해 한국기업의 대 폴란드 투자는 5억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최근 폴란드 미래 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기차,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기업도 이 분야에서의 투자진출과 교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 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날 코트라와 폴란드 무역투자청은 업무협약 액션플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액션플랜에 따라 양국 기업의 교역과 쌍방향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 워크샵 세미나 개최, 사절단 파견 등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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