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 태워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내일부터 실시

화재현장 소방차 7분내 도착률 2년새 1.3%P↑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소방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국 단위의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219개 소방관서에서 자체 선정한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교통 정체도로에서 진행된다.


소방차에 일반 시민을 태우는 동승 체험도 병행한다.  


119 지령에 따라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차량 운전자는 도로 좌·우로 양보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멈춰서야 한다.


그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반복 실시해온 결과, 신고 접수 후 화재 현장까지의 소방차 7분 이내 도착률은 2016년 63.1%에서 지난해 64.4%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상당히 개선된 것은 국민이 협조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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