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첫 '코리아 핀테크 위크2019'에 1만여명 몰려… "300억 투자 유치"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 23~2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에 총 1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기회도 확보했다.


28일 금융위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 기조연설에 400여명이 참석하는 등 3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총 1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


핀테크 기업 및 금융회사 등 총 64개 기업이 참여했고 총 54개의 부스가 전시됐다. 핀테크 체험관·핀테크 주제관·금융 핀테크관으로 구분해 참가자들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 기간 동안 세미나와 행사는 총 20개가 진행됐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참여해 핀테크를 알렸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세미나에 참여해 각국의 핀테크 정책동향 공유 및 정책방향 논의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5개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들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약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기회 확보하게 됐다.


또 10개 핀테크 기업이 금융감독원의 현장자문을 신청, 순차적으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방문자 1010명을 대상으로 박람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3.1%가 만족(매우만족 58.3%·만족 34.8%)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핀테크 이해도 조사결과 86.8% 만족(매우만족 52.5%·만족 34.3%)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금융위는 올해 첫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를 계기로 내년에도 5월말 '제2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각 세미나에서 논의된 핀테크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사항,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방안, 오픈뱅킹 및 마이데이터 등은 향후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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