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찰, 재단 직원 성추행 혐의 대구문화재단 대표 지인 입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구문화재단 대표의 지인이 재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문화재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오후 11시께 중구 대봉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구문화재단 회식에 동석해 재단 여성 직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강제로 많은 양의 술을 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회식자리에는 A씨의 지인인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와 재단 직원 등 약 7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대표가 성추행을 방조하고 묵인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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