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월1일 '제9회 의병의 날'…영덕군 신돌석장군 유적지서 기념식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호국의병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제9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다음달 1일 경북 영덕군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열린다.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했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북 영덕군이 주관한다.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활동을 펴온 서경덕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의병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추모사, 헌시 낭송,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 영덕군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외세에 항거해 싸운 의병들의 정신과 혼이 남아있는 호국의 고장이다. 특히 조선 후기 일본군과 맞서 활약해 '태백산 호랑이'로도 유명한 평민 출신 의병장 신돌석(1878~1908) 장군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우리 민족이 고난 속에서도 굳건하게 역사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목숨을 바쳐 싸운 의병과 같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기념식이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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