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미국·유럽연합 강관에 반덤핑 관세 부과

미국 제품에 101%~147.8% 초고율 관세 적용


[파이낸셜데일리=강철규 기자] 중국이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한 강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14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올린 공고문(2019년 24호)을 통해 “이날부터 미국과 EU산 고온·고압 합금강 심리스 파이프의 반덤핑 관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EU에 부과한 반덤핑 세율은 각각 101%~147.8%, 57.9%~60.8%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5월9일 “미국과 EU산 고온·고압 합금강 심리스 파이프의 반덤핑 관세에 대한 검토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2014년 5월10일부터 5년 동안 미국과 EU 합금강 심리스 파이프에 각각 14.1%와 13~13.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왔다. 


관세 부과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상무부는 지난해 6월15일 반덤핑 관세를 재심하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애초 내년 5월9일 이전 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신속히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최근들어 중국 상무부는 잇따른 반덤핑 조치를 내놓으면서 미국의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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