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여름 밤 반포한강공원서 '한강 야경투어'…온라인 접수

6월28~7월26일, 매주 수·금·토·일요일에 진행
서래·세빛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90분간 투어
나만의 랜턴·빛의 포토존 등 이벤트도 열린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이달 28일부터 7월26일까지 매주 수·금·토·일요일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한강 야경 투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강 야경 투어'는 반포한강공원 일대의 야경 명소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올해는 '달하 높이곰 돋아샤, 한강의 밤 비추오시라'라는 주제를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1회당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미성년자라도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는 참가가 가능하다.  


투어 코스는 고즈넉한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에서 시작해 꽃을 형상화해 조성한 '세빛섬'의 미디어 파사드쇼, 세계 최장 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의 화려한 조명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벤트도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나만의 한강 랜턴 DIY'(Do It Yourself)다. 참가자가 나만의 빛과 색을 담은 감성 랜턴을 만든다.


이후 각자의 랜턴을 들고 투어를 진행하면 자연스럽게 한강의 밤을 밝히는 빛의 행진(랜턴 투어)을 벌인다. 야경 투어 시간에만 나타나는 '빛의 포토존'이 운영된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였던 한강의 유구한 역사를 체험하는 '한강 역사 탐방'과 투금탄 설화를 스토리 보드게임 형식으로 풀어낸 초등학생 대상의 '한강공원 비밀지도 : 강서에 숨겨진 황금을 찾아라'도 진행된다.


 '한강 야경 투어'는 18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강 이야기 여행 운영사무국(070-4290-69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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